조계종 교육원이 출가지도법사와 출가상담사의 역할을 살펴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출가자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교육원이 출가지도법사와 출가상담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INT-현응스님 / 조계종 교육원장
(소중한 뜻을 내서 불문의 불제자로서 발심을 해서 출가한 행자들을 초심자니까 전혀 모를 것 아니겠습니까. 참 남다른 자비심으로써 안내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고 에로사항도 해결도 해주고...)
연수국장 무일스님은 “세대별 사회문화적 특성에 큰 차이가 있음에도 이를 적극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입산출가자의 하산을 초래한다”고 말했습니다.
출가문화가 여전히 획일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입산자가 사찰에 조기 정착하고, 출가수행자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무일스님/조계종 교육원 연수국장
(입산출가자에 대한 종단 차원의 새롭고 실효성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한데 제도에 앞서 우리 출가지도법사 스님들의 역할이 앞에서 문제점을 지적했듯이 그러한 것으로 인해 상당히 중요하다...)
뫔행복치유센터 원장 선업스님은 출가희망자와 행자와의 소통을 위한 상담기법을 소개했습니다.
선업스님은 “마음의 문을 열어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가가 더불어 해결하는 게 상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선업스님은 또 “조력자와 격려자, 참여적 관찰자, 수용자 등이 상담사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충고와 제안, 조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상담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INT-선업스님/뫔행복치유센터 원장
(여러분들이 조력을 잘 해주면 당연히 여러분이 여러분들이 시범을 보이는 모델이 되는 거예요. 여러분 좇아서 그대로 하게 돼 있거든요. 여러분 좇아서 하게 돼 있습니다. 처음에 누구 만나느냐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 저렇게 해야 되는구나. 그렇게 되는 거거든요.)
출가자가 감소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출가지도법사와 출가상담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