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목소리로 행복을 전하고 있는 정율스님이 오는 4일 부산에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자세한 소식,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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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수행자, 정율스님이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음색을 온 누리에 전합니다.
지난 2016년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 등으로 이어지며 1만여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한 전국콘서트가 오는 4일, 부산에서 회향합니다.
‘인연’을 주제로 한 공연은 명상의 시간과 함께 이야기가 스며든 웅장한 음악과 무용 등으로 꾸며집니다.
정율스님이 솔로로 나서 집착과 번뇌를 내려놓는 노래와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108인의 부다스 합창단과 BTN중창단의 앙상블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INT- 정율스님/ 108인의 부다스 합창단 대표
((공연에) 부모와 자식 간의 애잔한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고 마지막 곡으로 우리가 죽음의 문턱으로 다가간다는 의미에서 ‘해탈’이라는 노래와 ‘향심’을 부르면서 저의 솔로 곡은 마무리 됩니다.)
전국을 누빈 힐링 콘서트와 함께 정율스님의 새로운 음반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돌아보니 당신’을 타이틀로 제작된 7집에는 그동안 응축된 스님의 감성과 에너지가 10여곡에서 빛을 발하며 음악인생에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좋은 인연’과 ‘천의 손, 천의 눈’, ‘그리운 어머니’ 등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이번 공연에서도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INT- 정율스님/ 108인의 부다스 합창단 대표
(제일 마음에 드는 음반이 이번 7집입니다. 40년 만에 ‘소리라는 것이 이런 거구나, 이렇게 힘을 빼고 편안하게 불러야 되는 것’이라는 점을 음반을 준비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음성공양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며 진한 여운을 전하고 있는 정율스님.
전국공연 회향콘서트는 오는 4일 오후 5시, 부산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집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