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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스타 쉐프 사찰음식 매료

기사승인 2018.11.07  16: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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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비롯해 호주, 페로 아일랜드 등에서 온 미슐랭 스타 쉐프들이 천년고찰 진관사를 찾았습니다.

사찰음식 명장인 주지 계호스님에게 수행식이자 건강식으로도 입소문난 사찰음식 만드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INT-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마음이 아름다워야만 음식도 맛있고 태우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아주 맛있는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양념은 마음입니다. 음식을 준비하고 만들고 먹는 것이 다 수행의 일부분입니다.)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

유명 요리사답게 재료를 다듬는 솜씨가 능숙합니다.

생강과 밤, 마른 고추를 가늘게 채 썬 뒤 간장, 조청 등과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김을 먹기 좋게 잘라 양념장에 적셔 재워두고, 김 장아찌를 완성합니다.

미슐랭 스타 쉐프들은 계호스님에게 김 장아찌와 무전, 두부찜 만드는 비법을 전수받았습니다.

INT-포우 / 페로 아일랜드 미슐랭 1스타
(굉장히 신선하고, 특별한 양념들을 봤는데요. 스님은 굉장히 간단하게 얘기했지만 두부를 만드는 과정부터 굉장한 노동력과 에너지가 들어간 걸 알았습니다. 오늘 체험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찰음식은 육류와 생선은 물론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는데도 맛과 영양이 좋습니다.

이렇다보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에서도 사찰음식을 배우기 위해 사찰을 찾고 있습니다.

INT- 마까레나 / 스페인 미슐랭 1스타
(키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요리를 하기까지 마음이 들어가는 거잖아요. 양념이나 다른 것들이 필요하지 않고 재료만으로 만들었는데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수행자가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 먹는 사찰음식.

미슐랭 스타 쉐프들은 한국불교의 맛과 멋에 매료됐습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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