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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불법 반출 파수꾼 '감정관실' 설립 50주년 맞아

기사승인 2018.11.09  18: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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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문화재의 국외 불법 반출을 방지하는 문화재 수호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문화재청은 어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문화재감정관실 50주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문화재 해외 반출을 금지하자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문화재감정관실은 지난 1968년 김포공항과 부산수영비행장을 시작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 등 전국 19개소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85만여 점에 이르는 물품의 문화재 여부를 감정했고, 이 중 1만 2천여 점의 문화재가 국외로 반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sync- 안귀숙/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실장
(유형문화재를 안전하게 잘 보존하고 관리해서 후대에 전해줘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의무를 최일선에서 국외반출 감정 업무를 통해서 수행하고 있는 조직이 바로 문화재감정관실입니다.)

기념식에 이어 문화재감정관실의 미래 방향성을 살펴보는 세미나도 열렸습니다.

문화재 보전에 대한 공감대와 시스템이 발전된 만큼 국민이 참여하는 ‘일반동산문화재 일제조사’와 ‘문화재 등록제’ 등을 시행해 새로운 의미의 문화재 보호 정책을 마련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더불어 제작된 지 50년이 넘는 물품만을 감정하는 규정은 규제가 과다하고 불명확해 새로운 반출 기준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sync- 박도화/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
(50년, 70년, 100년, 150년처럼 연대로 반출기준을 정하지 말고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어떤 의미 있는 분기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제시됐고 이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문화재 지킴이를 자처하며 역할을 다하고 있는 문화재 감정관실.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뭉친 감정위원들의 노력은 문화재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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