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전생 이야기인 본생경은 우리나라 고전소설인 토끼전과 옹고집전 등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는데요, 팔만대장경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주는 동화책이 출간됐습니다. 하경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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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보 32호인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넘어 세계인의 문화유산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8만여장의 경판 중 547개의 이야기를 엮은 본생경은 부처님의 전생의 이야기를 담은 경전으로 세계 최초의 동화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또, 백유경과 아함경, 잡보장경 등에는 다양한 비유를 들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전 소설 토끼전과 옹고집전 등의 원형이 되기도 한 부처님의 경전에 그림을 곁들여 동화책으로 나왔습니다.
<INT> 동출스님/도서출판 솔바람 대표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들이 내용을 같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동화입니다. 엄마가 읽어주고 아이가 그 이야기를 통해서 부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어떤 전래동화를 듣듯이 불연을 맺는 씨앗을 심는 것이 됐으면 합니다.)
<누구나 다 알지만 잘 안읽은 이야기 팔만대장경>은 동화작가 신현득 선생이 현대적 언어로 각색해 동화로 재탄생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어린이 책 삽화를 그려온 일러스트 송교성 선생이 그림으로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도서출판 솔바람은 이솝우화보다 재미있고, 아라비안나이트보다 신나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저절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INT> 동출스님/도서출판 솔바람 대표
(어른들도 불경을 볼 기회가 잘 없기 때문에 불교 동화를 통해서 부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20여년 가까이 문서포교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도서출판 솔바람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는 동화로 누구에게나 쉽게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해지길 기대했습니다.
BTN 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