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문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에 참가자들의 눈빛이 진지합니다.
지난 10일 제주 선덕사에서 진행된 사찰 건축학개론 토크쇼는 평소 사찰문화에 관심이 많은 지역불자들을 초청, 전문가들의 해설을 더한 사찰탐방으로 제주불교문화를 쉽게 알아가는 체험으로 진행됐습니다.
<SYNC> 최영범 / 선덕사 신도부회장·BTN제주 운영위원장
((사찰건축물) 곳곳에 스며있는 의미들, 이런 것들을 잘보고 가시면 아마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실 것으로 믿고 이 자리를 마련을 했습니다)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전문가들의 쉬운 답변과 해설로 구성된 토크쇼는 불교문화와 역사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함께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SYNC> 윤봉택 / 서귀포불교대학원 학장
(다른 것만 보면 안 되죠. 그러니까 우리가 색즉시공이라고 하는 것도 우리나라말로 쉽게 풀이하자면 도루묵이다 왜? 그게 내 모습이 아니라는 거예요, 눈에 보이는 것은.)
참가자들은 색다른 불교문화체험에 만족감을 느끼며, 제주불교문화와 지역불자를 위해 이러한 행사가 더욱 많이 열리길 기원했습니다.
<INT> 김정순 / 서귀포시 동흥동
(몰랐던 부분을 스님으로부터 (해설을 통해) 좀 알게 됐고요, 감미로운 얘기들을 많이들은 것 같아서 참 좋았어요.)
<INT> 최준관 / 제주시 노형동
(선생님들의 말씀 속에 많은 부처님의 법이 들어있어서 불교에도 마음을 좀 깊이 담아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겼습니다.)
사찰이 품고 있는 다양한 불교문화를 이야기로 풀어낸 사찰 건축학개론 토크콘서트.
선덕사는 제주불교와 도민이 함께 체험하는 다양한 불교문화 프로그램들을 기획할 예정입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김건희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