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10.27법난 기념관 건립 등에 대해 환담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나눔의 집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해 적극적이었던 원행스님의 활동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있다며 취임식을 앞두고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원행스님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10.27법난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서울시와 조율해야 할 것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국비에 따른 시 지원 예산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고 완성된 설계도면에서 발생한 이견만 조율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원행스님은 10.27법난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근현대 문화재 보호, 토지 매입 등 산적한 어려움이 있어 조계사 인근은 총본산 성역화 사업을 중점적을 진행하고 10.27법난 기념관 부지로 서울시를 포함해 경기도까지 20~30여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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