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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금강계단 신도수계산림대법회 봉행‥707명 수계

기사승인 2018.11.1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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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의 수계는 구인사 안거 3회 이상, 지역 말사 안거 6회 이상 성만해야 하는데요, 신도수계산림대법회 현장을 하경목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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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이 지난 10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금강계단 신도수계산림대법회를 봉행하고, 청신사 68명과 청신녀 639명 등 모두 707명에게 삼귀의계와 오계를 수계했습니다.

수계제자들은 종정 도용대종사를 전계대화상으로, 총무원장 문덕스님을 갈마아사리로, 종의회 의장 도원스님을 교수아사리로, 감사원장 진덕스님과 월산, 동명, 화산, 무안스님을 존증사로 청정한 계율을 생활화해 쉼 없는 정진을 다짐했습니다.

<SYNC> 도용대종사/천태종 종정
(육근 청정을 잘 닦아야 되고, 육경을 잘 지켜야 되고, 육식의 마음의 작용이 바로 되어야 됩니다. 그래서 18계를 모두 잘 닦아야 육근이 청정해 집니다. 내 몸 갈무리하는 법이 그렇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천태종의 수계산림은 구인사 안거 3회 이상, 지역 말사 안거 6회 이상을 성만해야 할 정도로 자격 요건이 엄격합니다.

갈마아시리인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청정한 계행을 실천할 것을 서원하는 수계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불자로서 사명감을 가지길 당부했습니다.

<SYNC> 문덕스님/천태종 총무원장
(바른 배움과 실천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청정한 계행이므로 불자들에게 수계산림은 그 청정한 계행을 서원하는 일생 일대의 중요한 법의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수계제자들은 호궤합장을 하고 참회진언을 염송하며 연비를 진행했습니다.

금강사와 수계증을 수여받은 수계제자들은 굳센 신심을 지켜 수행하고, 수계의 공덕으로 열반의 피안으로 나아가겠다고 서원했습니다.

<SYNC> 진덕스님/천태종 감사원장
(우리들이 지극한 정성으로 부처님의 유훈과 대조사님의 부촉을 받들며 수계의 공덕으로 열반의 피안으로 나아가기를 서원하옵니다.)

8번째 진행된 신도수계산림법회는 불심을 바탕으로 애국불교와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실천하는 천태종의 저력이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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