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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흥천사 불상 세미나

기사승인 2018.11.18  13: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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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의 원력이 담겨있는 서울 흥천사 불상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국미술사연구소는 지난 1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흥천사와 공동으로 ‘600년 왕실원찰 서울 흥천사 불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흥천사에는 조선후기 불상들이 다수 소장돼 있는데 이중 17세기 극락보전 아미타불상부터 18세기 수월관음보살 삼존상, 19세기 지장보살상까지 3세기에 걸친 불상들은 조각사 연구의 대표적 예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미나는 중요 불상들을 중심으로 조성 시기와 특징, 작가, 조각사적 의의 등이 다뤄지며 청중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sync- 정관스님/ 서울 흥천사 주지
(흥천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고 유지할 수 있는 터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이한 형식으로 봉안된 수월관음보살 삼존상에 대한 연구결과도 발표됐습니다.

문명대 소장에 따르면 해당 불상이 관음과 동자, 용왕으로 조합된 희귀한 구도를 지니고 있다며 예배존상 형식과 함께 완형의 삼존상으로는 거의 유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조각승 법잠이 1701년에 조성했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사각형의 원만한 얼굴과 짧고 뚜렷한 무릎 등에서 18세기 초기 보살상 양식을 대표하는 기준작이라고 말했습니다.

int- 문명대 / 한국미술사연구소장
((수월관음보살 삼존상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도상형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식상으로도 당시 1700년 전후의 양식과 거의 일치하지만 삼존상이 훨씬 더 우월하고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세미나는 시대를 걸쳐 봉안된 흥천사 불상을 통해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불교문화를 살펴보는 시간이 됐습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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