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청계광장에서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카툰과 가족사진 찍기, 묵주 만들기 등 7대 종교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부스가 차려졌고, 흥겨운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7대 종교지도자들도 행사에 참여해 축제를 즐기고, 서로 간의 종교를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INT- 윤다연 / 서울 동대문구
(나무 조립하는 거랑 종이인형 만드는 거랑 지금까지 이거 해봤어요. 신나고 재밌었어요.)
INT- 맛띠와 / 베트남 다문화 가정
(애기 데려와서 놀고 만들기 해서 재밌었어요.)
올해로 21회 째 열리는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
생명과 평화, 사랑을 대주제로 종교를 통해 일상에서 소소하지만 행복을 찾고,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7대 종교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처음 개최됐고 종교인은 물론 일반 시민도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입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소외계층 200여 명을 초청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고, 우리사회 곳곳에서 아픔을 겪는 이들에게 위로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INT-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세계는 하나의 꽃입니다. 다시 한 번 종교문화축제를 축하드리면서 우리 하나 돼서 이 나라와 세계가 평화롭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INT-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민 모두가 작은 행복을 발견하고 하루하루 감사하는 마음과 나누는 삶을 함께할 때 우리사회는 더욱 건강해고 사랑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는 종교를 초월해 우리 모두 하나라는 공동체정신을 되새기고 바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축제가 됐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