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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붓다회포럼 '한반도 평화시대, 불교의 역할은?'

기사승인 2018.11.26  11: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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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균 통일부장관, 남북관계 현황과 향후 계획 바탕으로 불교 역할 제안

남북철도 연결이 본격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BTN붓다회가 남북평화시대 불교의 역할을 주제로 제1회 붓다회포럼을 열었습니다.

제1회 붓다회포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조계종 전계대화상․ BTN불교TV회장 성우대종사.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스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 대표스님과 BTN붓다회 홍보위원장 선우용여, 김흥국 씨 외 붓다회 회원 등 25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습니다.

BTN불교TV 구본일 대표이사는 “사회 각 분야에서 존경받고 명망 있는 지도자들과 함께 우리사회와 불교미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 붓다회포럼을 발족했다”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구본일 대표이사는 지난 5월,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이후 민족 염원이던 통일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남북평화시대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모시고 종교와 불교계 역할에 대해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제1회 붓다회 포럼을 열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방송포교 후원활동을 포함해 부처님 가르침을 사회적으로 회향하는 붓다회 활동을 격려하고 제1회 붓다회포럼에 반가움과 시기적절함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평화 현장 책임자인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모시고 남북협력 방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향후 불교계의 역할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문을 얻게 될 것” 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앞서, 붓다회포럼 좌장을 맡은 국회정각회 명예회장 강창일 국회의원은 한반도 평화시대에 발맞춰 불교계가 함께 남북통일의 역할을 고민하는 이 자리가 매우 고무적이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남북관계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주제로 강단에 오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분야별회담과 남북대화 등 다양한 교류협력 개요를 설명하고 긴장완화, 비핵화 과정, 북미관계, 김정은 체제의 북한 등 한반도 내외 정세를 바탕으로 불교를 비롯한 종교의 역할을 제안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조계종 기획실장 오심스님,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사무총장 진효스님 등이 남북평화에 불교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활동 등에 대해 질문했으며 북한 신계사 소개영상 시청에 이어 사부대중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통일에 대한 서원을 모았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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