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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BTN 붓다회포럼 개최‥남북평화시대 불교 역할 모색

기사승인 2018.11.26  17: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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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붓다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시대적 염원에 발맞춰 남북 평화통일에 불교계 역할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BTN붓다회는 오늘(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조계종 전계대화상·BTN불교TV회장 성우대종사,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편백운스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 대표스님과 BTN붓다회 홍보위원장 선우용여, 김흥국 씨 등 25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붓다회포럼을 열었습니다.

BTN불교TV 구본일 대표이사는 "사회 각 분야 지도자들과 우리 사회와 불교의 미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 붓다회포럼을 발족했다" 고 설명하고 첫 포럼 주제 선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SYNC-구본일/ BTN불교TV대표이사
(붓다회 포럼의 첫 주제로 조명균 통일부장관 님을 모시고 남북평화시대와 종교계와 불교계의 역할에 대해서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아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인연으로 한반도 평화로드맵 중심에 불교가 그리고 부처님의 법이 함께 하길 서원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치사를 통해 방송포교 후원활동과 부처님 가르침을 사회적으로 회향하는 붓다회 활동을 격려하고 제1회 붓다회포럼에 반가움과 시기적절함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반도 평화 현장 책임자인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모시고 남북협력 방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향후 불교계의 역할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문을 얻게 될 것" 이라고 기대했습니다.

SYNC-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오늘 포럼을 계기로 남북 불교교류 역시 큰 진전을 이뤄 남북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대화와 협력에 큰 보탬이 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붓다회포럼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다양한 주제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불이문이 되길 기대합니다.)

앞서, 붓다회포럼 좌장을 맡은 국회정각회 명예회장 강창일 국회의원은 한반도 평화시대에 발맞춰 불교계가 함께 남북통일의 역할을 고민하는 이 자리가 매우 고무적이라며 힘을 실었습니다.

남북관계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주제로 강단에 오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분야별회담과 남북대화 등 다양한 교류협력 개요를 설명하고 긴장완화, 비핵화 과정, 북미관계, 김정은 체제의 북한 등 한반도 내외 정세를 바탕으로 불교를 비롯한 종교의 역할을 제안했습니다.

SYNC-조명균/통일부장관
(민족동질성을 회복하고 마음의 장벽을 없애나가는 노력을 지금부터 해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종교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의 강연에 이어 조계종 기획실장 오심스님이 불교의 구체적인 역할과 정부의 지원정책에 대해 묻는 등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북한 신계사 소개영상 시청에 이어 사부대중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통일에 대한 서원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문화재 보호에 대한 국민의 의식은 높아졌지만 입장료를 포함해 문화재구역에 대해 홍보해야 할 정부나 사찰의 편의 개선 노력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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