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어르신들의 특별한 생신상

기사승인 2018.11.27  17:27:45

공유
default_news_ad2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사찰음식전문점.

생신잔치의 주인공인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봉사자들과 담소를 나눕니다.

잠시 뒤, 뜻 깊은 날을 기념하는 케이크가 들어오고 촛불을 붙이며 생신을 축하하는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미소로 화답한 어르신들은 한마음으로 촛불을 꺼가며 분위기는 절정에 이릅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과 서울노인복지센터,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인사동 발우공양에서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초청해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동행수라’를 실시했습니다.

지난 19일, 세 기관의 업무협약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사업은 사회적 단절과 열악한 환경에 처한 독거 어르신들에게 부처님 자비사상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int- 박찬정/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
(우리 사회가 이렇게 발전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르신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부분에서 불교계가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는 일도 필요한 것 같고...)

사찰음식으로 구성된 생신상은 어르신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맛을 선사했습니다.

겨울별미인 단호박죽과 물김치를 시작으로 도토리묵과 연근무침, 표고버섯냉면 등 건강과 영양에 안성맞춤인 사찰음식들이 제공되며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코스별로 나오는 음식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이어지고 봉사자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어느 때보다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int- 김윤성/ 성동구 금호동
(사찰음식은 스님들이 드시는 것만 봤지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직접 먹어보니까 특별한 맛이 있네요.)
int- 이음자/ 서대문구 홍제동 
(혼자 사는데 솔직히 생일을 챙겨주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감사하고...)

임금에게 올리는 밥을 말하는 수라의 어원처럼 어르신을 정중하게 모시겠다는 뜻이 담긴 동행수라.

따뜻함이 느껴지는 이번 사업은 앞으로 4개월간 매주 8분의 어르신을 초청해 자비나눔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