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은닉 등으로 도난당했던 석조 불교문화재 2점이 회수됐습니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은 지난 2000년 도난당한 울산 신흥사 승탑부재와 2013년 도난당한 창원 상천리 석조여래좌상 등 석조 문화재 2점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흥사 승탑부재는 특이한 사각석재와 함께 조선후기 석조물 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으며, 상천리 석조여래좌상은 옷자락을 잡은 수인의 형태 등에서 조선시대 불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당 문화재들은 도난 이후 개인자택 등지에서 은닉되다 적발됐으며, 석조여래좌상은 창원대 박물관에서 보관 중이고, 승탑부재는 울산시와 신흥사간의 협의를 통해 인수·인계될 예정입니다.
보도=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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