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산하 단체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가 안전한 나라를 향한 미래비전을 발표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습니다.
봉사회는 어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설립 3주년 기념 ‘함께해요 안전한 나라’ 행사를 열었습니다.
지난 2015년 출범해 국민안전의 파수꾼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단체는 그동안 세월호 사고를 비롯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쳤고 소외계층 연탄지원과 무료급식 등 활발한 봉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기념식에 이사장 현해스님과 행정안전부 관계자, 봉사단원 등이 참석해 헌화를 올리며 국가안전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sync-신현호/ 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 운영이사
(재난으로 고통 받고 실의에 빠진 피해자분들과 구호를 위해 애쓰시는 공무원분들께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이며 국제교류사업도 활성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sync-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실장
(재난현장의 주인공들이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기념식과 함께 5대 핵심사업도 발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신과 이웃 모두를 자발적으로 돕는다는 취지 아래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안부확인 서비스를 필두로 현장 출동 봉사대와 저소득층 화상환자 무상치료 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더불어 민관이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을 대상으로 안전그림대회를 실시하고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실버안전교육가 양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sync-현해스님/ (사)대한재난구호안전봉사회 이사장
(불가항력으로 발생된 재난재해현장에서 이재민의 곁에서 아픔을 위로하고 정상적인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봉사할 것입니다.)
단체의 목표인 안전의식 고취와 인도적인 재난구호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국민의 행복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