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봉사활동으로 부처님 가르침 실천하는 공무원 불자들

기사승인 2018.12.02  12:24:53

공유
default_news_ad2

국민의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들이 지난 주말에는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김상규 회장을 비롯한 공무원불자회연합회 회원 20여 명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금천구립 사랑채요양원을 찾았습니다.

노인장기요양시설 급여대상자 72명이 생활하고 있는 요양원에는 대부분 치매환자가 이용하고 있어 정서적인 지원이 절실합니다.

회원들은 외로운 게 가장 두려운 어르신들을 찾아 손을 잡고 이야기하고 노래를 부르며 웃음을 나눴습니다. 

INT- 김상규 / 공무원불자연합회 회장
(보살행이 불교의 핵심이지 않습니까? 어떻게 보면 보시를 통해서 부처님께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물론 보시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입니다. 현장의 어려운 사람을 보면서 더 절실하게 가슴에 와 닿고 결국에는 수행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공무원 불자들은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도 사랑채요양원에 전달했습니다.

사랑채요양원장 선혜스님은 어르신들에 대한 공동체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sync- 선혜스님 / 금천구립 사랑채요양원장
( 아프리카 속담에 보면 한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책임은 공동체가, 한 마을 전체가 책임을 집니다. 그렇지만 어린아이만 그런 것이 아니죠. 어르신들은 더하죠. 아이들은 놀다가 다치면 빨간약만 바르면 되지만 어르신들은 살짝만 다쳐도 뼈가 부러집니다. )

18살에 이북에서 내려와 35년간 택시운전을 했던 한 어르신은 자식들을 자주 보고 싶은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sync- 김철규(가명) / 사랑채요양원 이용자
( 내 자존심이 있어서 니들이 보고 싶으니까 와라. 그런 말 안 해. (그래도 보고 싶은 거를 보고 싶다고 말하고 표시를 해야죠) 아니 그건 싫어. 너희들이 오면 오지. 보고 싶다는 말 안 해. )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따뜻한 대화와 온정의 손길.

공불련 회원들은 일회성인 봉사활동이지만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를 계기로 이웃을 위한 보살행을 확산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BTN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최신기사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