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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문화재 450여 점 한자리에‥대고려전 개막

기사승인 2018.12.03  15: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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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남긴 위대한 불교유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늘(3일) 개막식을 열고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 특별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지난달 열린 해인사 팔만대장경과 희랑대사좌상 이운식에 이어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 미국과 영국, 일본 등 4개국을 포함해 45개 기관이 소장한 고려문화재 450여점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전시는 크게 4부로 구성, 고려문화를 종합적으로 고찰해 한 편의 이야기를 보는 듯합니다.

수도 개경을 중심으로 바다와 육로 등을 통해 오고 간 교류 양상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해 왕실 주도하에 제작된 수많은 금속공예품과 나전칠기 등 화려한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성 부근 무덤에서 출토된 것으로 전해지며 미국 보스턴 박물관 소장인 은제 주자는 기법과 미적 측면에서 고려 금속공예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불교미술품은 이번 특별전의 백미입니다.

현존하는 불화 가운데 10여점만 남은 희귀 독존형식의 아미타여래도가 소개되고 영국 박물관 소장 둔황 수월관음도를 비롯해 수많은 불상과 발원문 등도 전시되며 고려불교의 찬란한 명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 1100년만의 나들이로 알려진 해인사 팔만대장경 목판을 친견하며 진리를 향한 당대의 노력을 엿 볼 수 있고, 북한 측의 협조를 기다리며 옆자리를 비워둔 희랑대사좌상을 통해 역사적인 사제 간의 만남과 통일에 대한 염원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려 불교문화를 총망라하며 선조들의 위대함과 지혜를 집약한 대고려전. 

전시는 내일(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집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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