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제136회 중앙종회 개원을 두고 총무원측과 중앙종회측이 대립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앙종회는 어제 총무원측의 반대로 청사 앞에서 53명 중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하고 회기를 내년 3월 15일까지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요 종무직원에 대한 불신임 규정을 골자로 한 중앙종회법 개정안과 징계법, 호법원법 개정안 등을 중앙종회의장 직권으로 상정해 통과시켰습니다.
이와 관련 총무원장 백운스님은 “종단 집행부에서는 136회 중앙종회를 인정 할 수 없고 연장된 종회 회기 또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단을 갈등상태로 몰아가지 말고 상호간에 얽힌 매듭을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정준호 기자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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