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동안 백 명의 스님을 초청해 법문을 듣는 '제37회 백고좌대설법회'가 대구 법왕사에서 입재했습니다.
법왕사는 조계종 원로의원 암도스님 법문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100일간 스님 100명을 초청해 국가안녕과 호국,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경ㆍ율ㆍ론 삼장법회를 진행합니다.
주지 실상스님은 “백고좌법회는 전통을 계승한 우리 고유의 법회형식”이라며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법회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백고좌법회는 신라 진평왕 때 황룡사에서 원광법사 등이 처음 시작해 고려시대에 국가 법회로 자리 잡았으나, 조선시대 때 맥이 끊어진 것을 1994년 법왕사에서 재개했습니다. 보도=BTN 대구지사 엄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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