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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삼십송 기반 심리치유서 '단단한 마음공부' 발간

기사승인 2018.12.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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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 서광스님이 심리학의 언어로 불교의 지혜를 이야기하는 책, <단단한 마음공부>를 출간했습니다. ‘유식삼십송’의 가르침을 서광스님만의 해석으로 표현했습니다. 김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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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삼십송’은 인도의 불교 사상가인 바수반두가 불교수행의 핵심을 체계화하고 완성한, 대승불교 심리학의 가장 권위 있고 대표적인 교재입니다.

고통에서 벗어나 해방으로 나아가는 5단계의 마음수행 과정을 30편의 짧은 시로 표현한 책인데 서광스님은 이를 심리치유적 관점에서 재해석했습니다.

서광스님이 ‘유식삼십송’을 기반으로 한 책 <단단한 마음공부>를 출간했습니다.

INT - 서광스님 /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하지 못했던 일반 비불자님들이나 또는 심리학 분야의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책이 아닐까...)

서광스님은 우리가 예상치 못했거나 원치 않는 상황에 처했을 때 화가 나는 이유는 거칠게 저장된 기억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과거의 좋지 않은 기억이 현재 발생한 일에 대한 나의 기분 나쁜 정도를 더 높인다는 겁니다.

INT - 서광스님 /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대부분의 고통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것이거든요, 현재의 내가 인간관계에서 겪는 고통이 단지 현재의 관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유식삼십송의 가르침에 의하면 과거에 우리가 경험한 것들이 끊임없이 현재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거예요.)

이 때문에 타인과의 갈등을 겪을 때는 갈등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서광스님은 설명했습니다.

INT - 서광스님 /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장
(지금 내가 누군가와 갈등하고 있을 때 과연 이 갈등이 당사자와 관계만의 문제인가. 한번쯤 고민해보라는 거죠.)

더불어 서광스님은 저장된 과거의 경험이 현재 의식 속에서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을 바라봐야만 기억을 정화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기억이 정화되면 상대의 모습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므로 이것이 곧 ‘상대방의 입장에서 본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본다’는 의미인 겁니다.

<단단한 마음공부>가 마음이 아픈 현대인들에게 든든한 치유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TN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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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김용 2018-12-17 13:35:55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살아 가면서 많은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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