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선연구원이 계절마다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발표회는 대행선사상의 뿌리를 찾아 전통불교의 수행법인 간화선과 묵조선 등과 연관성을 찾고 대행선이 대중적인 생활선으로 자리 잡도록 근간을 마련하는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회식에는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스님과 이평래 대행선연구원장, 연구실장 혜선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sync- 혜수스님 / 한마음선원 이사장
(이번 계절발표회의 첫 번째 주제인 대행선사상의 문화치유명상 응용방안 연구에 대한 논문도 굉장히 신선하고 흥미롭습니다. )
sync- 이평래 / 대행선연구원장
(우리의 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그 마음에 관한 공부를 꾸준하게 하고 있고 특히 그 마음을 철학적이고 종교적으로 심화시켜서 한마음, 진여, 여래장, 불성 등 (여러 가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발표 첫 주제인 ‘대행선 사상의 문화치유명상 응용방안’은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맡았습니다.
김응철 교수는 응용방안으로 오공의 실천을 꼽았는데 관념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사회적 실천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진, 음악 등 문화의 향유를 통한 공감과 공유를 강조했습니다.
sync- 김응철 / 중앙승가대 교수
(주인공을 관찰하는 것은 주체적 치유, 이 부분은 자각과 연계돼 있다고 해석합니다. 그다음에 한마음을 체득하는 것은 화합적 치유를, 그것은 일심사상과 맥이 닿아있다,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
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세 가지 개념이 섞인 ‘문화치유명상’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영래 고려대 교수는 김응철 교수가 제시한 문화치유명상의 예시인 사진치유명상, 염불치유명상, 오공을 실천하는 문화치유명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sync- 김영래 / 고려대 교수
(저는 발표문을 읽고 이것이 아마 좀 범례적인 제시가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들어보니 상당히 구체적으로 연구를 하시고 지도자까지 양성을 하셨다고 하니 그 부분에 대한 말씀을 조금 더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매 발표마다 신선한 주제로 자리를 만들고 있는 대행선연구원은 계절발표회를 연 4회로 열어 학술적인 토대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