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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승려복지제도 종단과 교구가 함께해야

기사승인 2018.12.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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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승려복지회가 승려복지법 시행 7년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승려복지제도의 미래를 고민했습니다. 36대 집행부의 복지 종책을 가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는데요, 이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종단, 의료, 복지, 학계 등 각 분야 복지전문가들이 자리를 함께해 승려복지제도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조계종 승려복지회가 36대 총무원 승려복지제도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습니다.

36대 집행부 주요사업 중 승려복지를 첫 번째로 꼽은 총무원장 원행스님도 총무부장 금곡스님을 통해 승려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SYNC-금곡스님/ 조계종 총무부장(승려복지회 회장)
(스님들의 복지가 안정돼야 조계종도로서의 공동체의식과 소속감을 높이고 종단의 안정과 발전에 자발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승려복지회는 2011년 제도 시행 이후 구족계를 수지한 스님들로 대상이 확대되고 의료비와 요양비는 지원금 규모가 6배, 인원수는 8배 증가했으며 국민연금은 시행 첫해 1.307명 스님에게 1억5천4백여 만원을 지원하는 체계화돼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승려복지제도와 언제고 중단될 수 있다는 부정적 시각이 제도 발전을 더디게 하고 있다며 개선사항으로 꼽았습니다.

SYNC-박종학/ 승려복지회 사무국장
(스님이 수행 잘하고 제대로 잘 살면 노후 걱정할 필요 없다. 승려복지제도가 잘 되면 수행을 방해한다. 이런 시각부터 해서...)

승려복지회는 이런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 집행부 역시 승려복지를 우선사업으로 꼽고 있는 만큼 승려복지 발전 가능성은 높다고 밝혔습니다.

자체 예산을 마련해 노후 수행과 복지연금, 장례, 주거까지 교구본사 최초로 토탈복지를 시행하며 승려복지 모범사례로 꼽히는 화엄사는 승려복지 성공에 교구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SYNC-덕문스님/ 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밑에서 위로 올리는 조계종 제도에서는 예산문제 때문에 도저히 승가가 요구하고 있는 제도적 승려복지를 하기는 어렵겠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그래서 교구본사에 내려가게 되면 행정과 책임적인 교구중심제가 아니라 복지까지 포함한 교구중심제가 된다면 훨씬 정착이 빠르지 않겠나 생각을 가졌던 것이고...  )

덕문스님은 토탈복지 제도 성공을 위해 유언장 작성과 유산기증운동, 전담의료기관 지정 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종단에는 승려복지회의 사회복지법인 전환, 승려복지특보 배치, 암과 치매치료 전문시설 운영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동국대학교 의료원 이진호 원장이 고령사회를 맞이하는 불교계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동화사 기획국장 미수스님, 중앙종회의원 묘장스님이 지정토론을, 중앙종회의원 원묵스님, 김명순 부천대 교수 등이 종합토론을 이어가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승려복지 발전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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