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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 한 자 부처님 모시듯‥이순자 작가 금니사경 개인전

기사승인 2018.12.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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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 1불, 한 글자 한 글자가 부처님이라는 믿음으로 완성해 가는 사경. 20년 사경 명인 혜화 이순자 작가가 십이지신상을 대표작품으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금니사경명인 혜화 이순자 작가가 고려의 혼 그 맥을 잇다를 주제로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법화경 7권 28품 7만자를 100미터 화폭에 옮긴 금니 사경부터 부처님 가르침을 그림으로 표현한 변상도, 화려한 꽃과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 역동적인 용까지 140여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1999년 가족의 안녕과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사경은 20년 시간이 흐르는 동안 모든 이의 행복을 염원하는 발원으로, 또 수행의 방편으로 바뀌었습니다.

SYNC-이순자/ 금니사경 작가
(한 자를 완성하면 항상 관세음보살님을 염송합니다. 염송하며 불자들 가슴에 글자 한 자, 한 자를 새겨 넣는 그런 마음으로 항상 사경을 하고 있습니다.)

전시장을 가득 메운 작품 중 단연 시선을 모으는 작품은 열두 폭에 새긴 금니 십이지신상.

사경 소재로는 낯설지만 열두 신상마다 경전을 새겨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

SYNC-이순자/ 금니사경 작가
(사경작가로 십이지신상을 본다면 사경을 문양으로 넣는 게 어떨까 싶어서 글자를 새겨 넣었습니다. 그게 다른 작품과 다른 특색입니다.)

금니 십이지신상은 올해 초 시작해 일 년여 동안 하루 스무 시간씩 몰두한 수행의 결과물입니다.
 
십이지신상과 함께 전시된 140여 작품은 불자들에게 경전을 염송해주듯 한 자 한 자마다 작가의 간절함이 담겨있습니다.

이순자 작가의 금니 사경전은 오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전시실에서 전시됩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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