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청년회가 전국 선원과 강원으로 제주감귤 1600kg를 전달했습니다. 농사에서부터 포장까지 회원들의 십시일반 정성이 모인 현장을 김건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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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신행활동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을 꾸준히 실천해온 제주불교청년회가 올해도 변함없이 전국 선원과 강원에 감귤보내기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청년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제주감귤과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통해 마련된 제주감귤 1600kg은 동안거 정진 중인 스님들을 위해 전국 150곳의 선원과 강원으로 전달됐습니다.
<INT> 신경란 / 제주불교청년회
(저희가 다 불자이다 보니까 공부하시는 스님들한테 일 년에 한번 나눔의 마음, 보시의 마음인거죠. 그렇게 해서 (도반들) 모두 다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렇게 겨울마다 귤 보내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바쁜 연말에도 신행활동에 동참한 제주불교청년회 회원들은 도반들과 함께 하는 보시행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최병숙 / 제주불교청년회
(주말을 이용해서 올 수 있고 같이 동참할 수 있어서 (좋고요.))
<INT> 강인순 / 제주불교청년회
(많은 도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 그 자체가 아름다운 행위인 것 같습니다.)
주1회 불교공부와 정기 신행활동으로 올바른 불자로서의 행을 중요하게 여기는 제주불교청년회는 내년 개편되는 2개의 지회와 더불어 지역포교와 신행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김보성 회장 / 제주불교청년회
(스님들이 수행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을 할 것이고 또한 이런 활동을 저희 제주지구 포교로 많이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3개월간의 용맹정진에 작은 보시공덕이지만 제주 청년들의 정성과 환희심은 어떤 대중공양보다 더욱 소중해 보입니다.
BTN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