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지난 28일 故 동원 권경훈 군승의 안장식이 엄수됐습니다.
故 동원 권경훈 군승은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하고 군종 66기, 군승41기로 임관해 군 포교에 매진하다 2016년 남수단 한빛부대로 파병간 후 백혈병을 진단 받고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 9월 법랍 10세, 세납 37세로 입적했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엄수된 안장식은 49재가 끝난 고인의 순직이 인정돼 일계급 특진으로 소령 계급으로 추서돼 합동안장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현충관에서 열린 합동안장식은 4대 종교계 의식과 대전현충원장 애도사, 영현봉송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제7묘역으로 자리를 옮겨 하관과 허토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안장식에는 유족들과 전국 각지에서 찾은 선후배 군승 20여명이 동참해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이경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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