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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노동위, 미얀마 노동자 죽음 원인 밝힐 것

기사승인 2019.01.0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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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8월 불법체류 이주노동자 단속 과정에서 미얀마의 노동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고인의 아버지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과 만나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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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8월 김포의 한 건설현장에서 불법체류 이주노동자 단속으로 미얀마인 탄저테이 씨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부의 과잉 단속이 원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조계종 사회노동위도 오체투지를 이어가며 진실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양한웅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우리도 장담 못하겠지만 법무부도 즉각 해명을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진상을 너무나 원통하고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려고 그동안 스님들도 노력했고 대책위도 같이...)

고 탄저테이 씨의 아버지 깜칫 씨는 어제 사회노동위 스님들과 만나 진실규명을 위해 힘써준 데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깜칫 씨는 한국정부에 대해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과잉 단속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이 세상을 떠나 매우 슬프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들의 죽음에 대한 사실과 진실을 밝혀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깜칫/ 고 탄저테이 아버지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심하게 단속하지 말아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회노동위는 “사람의 생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인을 밝히는 데 끝까지 힘쓸 것”이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사회노동위는 특히 “제2‧3의 탄저테이 씨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교계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혜찬스님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법의 지나친 단속에 의해서 탄저테이 씨가 사망한 것에 대해서 우선 제가 죄송하다고 말하겠습니다. 아버님께서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사회노동위 스님과 깜칫 씨는 조계사 대웅전을 참배해 탄저테이 씨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다시는 이 같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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