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이 북한 조선불교도연맹과 서신을 통해 새해인사를 나누고 남북 불교교류와 협력을 위해 화합 정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천태종은 어제(7일) 총무원장 문덕스님 명의로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에 보낸 서신에서 지난해는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린 역사적인 한해였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개성 영통사 복원 기념법회와 의천 대각국사 다례재 등 문화교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전하고, 새해에는 남북 불교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열어 나갈 수 있도록 불심화합으로 정진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조선불교도연맹은 지난 1일 강수린 위원장 명의의 새해 서신을 통해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발표’ 1돌이 되는 뜻 깊은 새해를 맞으며 북남불교도들이 불심화합으로 알찬 결실을 이루기를 기원했습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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