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은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행은 올해 소외 이웃 지원과 불교계 복지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8만 4천 결사 캠페인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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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이 설립한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은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8만 4천 결사’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8만 4천 명의 후원자를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사업 기금을 마련하는 캠페인으로 매달 7천원 씩 1년에 8만 4천원을 기부하는 형식입니다.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교육과 의료, 사회복지시설 등 불교계 인프라를 구축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3월, 8만 4천 결사 선포식을 한 이후 600여 명이 후원하고 있지만, 목표치의 1/10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전국 사찰과 불자들의 후원이 우리사회를 더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관심과 동참을 기대했습니다.
박찬정 /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
(우리 불교계 자비나눔 활동을 좀 더 활성화시켜서 우리 불교가 사회를 위해서 좀 더 다양하게 일해보자는 취지로 진행을 했고요.)
다음달에는 ‘선재의 선물, 책가방 보내기’를 진행해 예비 초등학생들에게 책가방과 학용품을 지원하고 꿈을 응원할 계획입니다.
또 매달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탐방, 나의 유산 만들기’를 통해 청소년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고, 홀몸 어르신에게 생일상을 차려주는 ‘동행수라’를 매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탄자니아 보리가람학교 지원과 연탄 나눔 ‘아이연탄맨’, 한부모 자녀 착한소원 들어주기 ‘위시박스’ 등의 지원 사업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박찬정 / 아름다운동행 사무국장
(상반기에는 불자들을 대상으로 나눔 문화라든지 나눔 행동 인식을 확산시키는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고요. 저희는 또 하반기에 일반 시민들과 기업들이 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아름다운동행은 “국내의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후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지구촌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