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마음선원이 전국 청년회원들과 함께하는 연합수련회를 제주에서 개최했습니다. 한라산을 등반하며 기해년 새해 힘차게 출발한 현장을 김건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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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청년회원들의 힘찬 구호가 제주의 새벽을 깨웁니다.
지난 11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한마음선원 청년회 전국연합수련회는 본원을 비롯한 전국 15개 지원 250명의 청년회원들이 동참했습니다.
법우들과 함께 한라산을 등반하며 올 한해 목표를 세우고 정진을 다짐한 회원들은 조별 담선과 장기자랑을 통해 서로간의 우애를 더욱 돈독하게 했습니다.
조명비 / 한마음선원 대구지원 청년회
(거의 200명 되는 청년들이 이렇게 모이는 게 에너지가 정말 크다는 것도 느꼈고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의미 있으면서도 재밌었던 것 같아요.)
‘곧바로 들어가야 생활에 끄달리지 않는다’를 주제로 서로의 고민을 함께 나눈 청년회원들은 더욱 성숙한 삶으로의 나아갈 것을 서원했습니다.
고건희 / 한마음선원 제주지원 청년회
(각 지원 법우님들의 얘기를 듣다보면 차마 생각을 못했던 부분까지 많이 배우게 되더라고요. 이런 수련회를 통해서 마음공부를 하는데 깊이 있게 공부를 할 수 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이어 진행된 촛불재에서 스님들이 직접 초를 밝히고 년회원들이 세상의 빛과 희망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회원들도 대행스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자신의 불성으로 주변까지 밝게 하기를 다짐했습니다.
박훈 / 한마음선원 본원 청년회장
(고민하고 있는 그 자체가 내가 지금 공부할 수 있는 공부거리, 그러니까 마음공부의 재료라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그걸 누가 해결해야 되고 누가 할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수련회)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끊임없는 마음공부와 소통으로 젊은 한국불교를 이끌고 있는 한마음선원 청년 불자들.
기해년 새해 한마음선원 청년 불자들의 울림이 전국 각지에 뻗어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BTN 뉴스 김건희입니다.
제주지사 김건희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