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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을 밝히는 공양의 빛

기사승인 2019.01.14  15: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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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6년의 수행 끝에 깨달음을 얻은 날, 성도재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은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는 사부대중 2000여명의 목소리로 가득합니다.

조계종부산연합회가 부처님이 정각을 이룬 성도재일을 기념하며, 수행하는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는 제8회 승보공양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심산스님 /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승보공양대법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우리 불자들이 결속하고 불교의 미래와 부산의 미래를 우리가 함께 주도해가는, 시대를 이끌어가는 불자로서, 시민으로서 함께 하는 그런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법회에 동참한 재가자들은 육법공양을 올리며 부처님이 정각을 이룬 성도재일을 기념했습니다.

이어 100명의 재가 내빈과 불자들은 책과 양초, 조끼, 양말 등 부산 화엄회를 중심으로 정성껏 마련한 공양물을 스님들께 공양하며 공경을 표했습니다.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 등 부산·경남지역 스님들은 축복경을 독송하며 참석한 2000여명의 불자들에게 축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경선스님 /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오늘 불자님들은 승보공양을 통해 승보를 받들고 예경하며 더욱 견고한 신심을 갖게 되실 것입니다. 또한 공양을 받은 스님들께서는 자신의 수행을 돌이켜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SYNC> 영배스님 /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금번 승보공양대법회를 통해 불자들이 불법승 삼보의 가치를 깨닫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승가의 수행자들 역시 공양의 무게를 가슴 무겁게 받들어 본분사에 임할 것입니다.)

스님들은 수행 정진 의지를 다지고, 불자들은 삼보에 귀의하는 지극함을 배우겠다고 다짐한 승보공양대법회.

부처님께는 육법공양을, 스님들께는 승보공양을, 재가자들에게는 법공양을 올리는 삼보공양을 통해 조계종부산연합회는 공양문화의 확산과 출·재가자들의 공동체 정신을 되살릴 수 있길 기원했습니다.

BTN뉴스 제봉득입니다.

제봉득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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