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포교부장 가섭스님, 윤기중 포교사단장을 비롯한 전국 지역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법회가 봉행됐습니다.
원행스님은 “포교현장에서의 어려움이 많겠지만 포교사가 있어 조계종이 더 발전할 수 있다”고 포교사단을 치하했습니다.
특히 종단이 공들이고 있는 불교성전 편찬 작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 불교성전을 우리가 편찬한지 40년이 됐는데 작년부터 시작해서 40년 만에 다시 편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
원행스님은 또 올해 주요 사업으로 3가지를 꼽았습니다.
세종시 전월산 부지에 5천 평 가량으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포교당과 건립 첫 삽을 뜬 위례신도시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10․27 법난기념관 사업입니다.
윤기중 포교사단장은 포교사단이 최선을 다해 종단과 협조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윤기중 / 조계종 포교사단장
( 금년에는 할 일이 참 많이 있습니다. 종단에서도 불교성전 편찬이라든지 또 종단 내에 여러 가지 불사들이 있는데 저희 포교사들도 종단의 일원으로서 종단에서 하시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참여할 생각입니다. )
포교사단 신년하례법회를 통해 올 한 해 종단 주요 사업을 제시한 원행스님은 내일(16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