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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 첫 걸음..제55회 운문사 승가대학, 한문불전 졸업식

기사승인 2019.01.1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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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문사 학인 스님들의 새로운 수행과 전법을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습니다. 운문승가대학을 비롯해 한문불전승가대학원에 이르기까지 총 2,063명의 스님을 배출했다고 하는데요, 졸업식 현장을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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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능가스님/ 화엄반 졸업반 스님
매일 이유도 없이 혼내는 것 같은 상반스님을 향해 마음속으로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마음속으로 말해보세요. 든든한 후배 스님들 믿고 마음 가볍게 갈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기만 해도 반가운 얼굴들 제 마음속에 깊이깊이 저장하겠습니다.

운문사 후배 학인스님의 송시에 이어 졸업반 학인스님의 답시가 이어지자 힘들었지만 그동안 서로를 위했던 기억으로 운문사 대웅보전은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국내 최대의 비구니 전문 교육도량인 운문사승가대학이 어제 경내 대웅보전에서 제55회 졸업식 봉행했습니다.
 
졸업식에서 다감스님 외 25명과 한문불전 대학원 수현스님 외 4명에게 졸업증서와 표창장을 전달하며 교학의 힘든 과정을 무사히 마친 학인 스님들을 격려했습니다.

운문사 승가대학 학장 진광스님은 운문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불교계의 큰 동량이 돼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진광스님 / 운문사 승가대학 학장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면 말하지 않고, 부처님의 행이 아니면 행하지 않는 진실한 부처님의 제자가 돼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디 보현의 행원과 선재동자의 간절한 구도심을 본받아 지혜와 자비를 갖춘 눈 밝은 수행자가 돼...

운문사 승가대학은 1958년 강원 개설 이후 1,996명, 운문사 승가대학원은 18명, 한문불전승가대학원은 38명, 보현율원은 11명 등 현재까지 총 2,063명의 스님을 배출했습니다.

팔공총림 동화사 종회의원인 지우스님은 인재불사에 중요성을 강조하고 수행과 교학의 현장에서 정법에 꽃을 피워 정진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지우스님 / 관오사 주지
곳곳에서 부처님께서 역설하신 몸, 느낌, 마음, 법의 현상을 보아서 분명히 알아차리라고 하는 이 메시지는 우리가 죽는 그날까지 정진해야 할 소중한 가르침입니다.

운문사승가대학 졸업식에는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 주지 운산스님, 승가대학 강주 일진스님, 학장 진광스님, 박순곤 신도회장, 이승율 청도군수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운문사승가대학은 비구니 전문강원으로 출발해 1987년 운문승가대학으로 개칭했으며, 비구니 교육의 요람이자 경전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btn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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