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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계획은?

기사승인 2019.01.18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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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단의 공식기구인 사회노동위원회는 세월호 참사와 송파 세 모녀 사건 등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약자들과 함께했는데요, 부처님의 자비와 평등 정신으로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는 사회노동위원회의 힘찬 새해를 김근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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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장애, 빈곤으로 차별 당하거나 노동과 성, 인권 등에 억압 받는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함께하기 위해 2012년 ‘노동위원회’로 발족됐습니다.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2012년도 종단의 공식적인 기구로 만들어졌습니다. 주로 노동자 중에서도 비정규직 노동자,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인권 같은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노동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 발원, 쌍용차 해고자와 KTX 해고 여승무원의 복직을 위한 오체투지 등 굵직한 사회적 이슈들에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송파 세 모녀를 위한 추모제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 주관 등 우리 사회의 이웃들을 지키는 든든한 도반으로 역할을 다했습니다.

올해는 노동, 빈곤, 인권, 사회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현장에 직접 참여할 계획입니다.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베트남 전쟁에서 많은 사람들, 한국 사람도 돌아가셨지만 베트남 양민들이 많이 돌아가셨습니다. 베트남 현지에 가서 기도할 계획입니다. 세월호가 5주기입니다. 팽목항에 직접 가서, 사고 현장에 직접 가서 정말 억울하게 돌아가신 영혼들을 위해서 바다 위에서 기도의 법회를 열 계획입니다.)

2019년은 송파 세 모녀 사건과 세월호 참사가 5주기를 맞는 해입니다.

송파 세 모녀를 위한 추모제를 열고, 팽목항 사고 현장에서 다시 한 번 기도를 올려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고 유가족들을 위로합니다.

베트남 전쟁 양민 희생자들을 위해서는 현지에서 위령재를 지낼 예정입니다.

더불어 비정규 노동자들을 초청해 문화제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도 개최합니다.

제주4.3항쟁 71주년 위령재를 봉행하고 성소수자들을 위한 퀴어축제를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도 새해 사업에 포함돼 있습니다.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무엇보다도 부처님 자비의 가르침을 실현하고자 만든 기구입니다. 우리는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이 일이 부처님 일이다 생각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고 어려운 곳에서 부르면 시간,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언제든지 그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사회노동위원회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불교적 해법을 제시하고 소외 받는 이들과 함께할 계획입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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