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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기획보도 4〕용성스님 선양 사업

기사승인 2019.01.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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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1운동 100주년 기획보도 네 번째 시간, 오늘은 만해스님과 더불어 민족대표 33인으로 활약한 용성스님 선양사업을 살펴보겠습니다. 용성스님이 창건한 대각사는 올해 대각학당을 창설해 선승의 사상을 보다 널리 전파하고 삼일절 특별법회를 기획하고 있는데요. 이동근 기자가 주지 동봉스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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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선의 암흑 속에서 민족불교의 횃불을 밝히며 불교의 대중화와 혁신에 평생을 바친 용성스님.

대선사의 정신이 깃든 종로 대각사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단체설립으로 용성스님 선양사업에 나섭니다.

일명 ‘대각학당’으로 한글염불을 비롯한 포교의 현대화와 찬불가를 만들며 후학들을 양성하기 위해 선승이 세웠던 일요학교를 본보기로 했고 빠른 시일 내에 국가승인을 거쳐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단체는 용성스님 관련 자료와 독립운동 데이터 등을 수집해 심층연구를 진행하고 선승의 삶을 조명하는 법회와 책 발간을 넘어 국가의 소중함을 중시했던 사상을 전파하는 목표를 삼았습니다.

동봉스님 / 대각사 주지
(일년 전부터 준비한 대각학당이라고 있습니다. 단체를 공식화시켜서 독립운동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해서 연구하고 용성스님의 삶을 조명해보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법회도 준비 중입니다.

삼일절 당일, 용성스님을 추모하는 법회와 함께 선승의 가르침을 돌아보는 법문과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역사의 기운을 담아 만세운동도 펼칠 예정입니다.

동봉스님 / 대각사 주지
(용성스님의 생애와 관련된 법문도 하고 3.1운동을 불교계만 한 것이 아니라 동학이 주도를 했거든요. 그래서 수운회관에서 같이 (행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올해 용성스님 선양사업은 학술연구와 세미나 등으로 한정돼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한 단체는 독립운동의 또 다른 주역인 백범 김구 선생을 테마로 전국순회 역사 음악극을 진행하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 속에 좋은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주지 동봉스님은 때 시와 가운데 중을 써 ‘시중’으로 용성스님을 표현하며 시대가 요구했던 것을 아낌없이 수용했던 대선사의 정신이 예술 콘텐츠로도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동봉스님 / 대각사 주지
(현재는 거의 세미나 수준이고요, 아직까지 예술분야로 나간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그런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서 저도 저지만 대각회에서 같이 신경 써야할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많은 고통과 핍박 속에서 불교계를 대표해 독립의지를 일깨운 용성스님.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올해, 보다 다양한 방식과 문화 사업으로 선승의 정신이 사부대중에 스며들길 기대해 봅니다.  

BTN 뉴스 이동근입니다.

이동근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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