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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육원 ‘승가교육 개혁은 계속’

기사승인 2019.01.23  1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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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임기 만료를 앞둔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10년여 이어온 교육개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응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저의 소임 마지막 해인 올해의 교육원 사업도 불교의 현대화 시대에 부응하는 자비실현이라는 승가교육개혁의 기조가 계속될 것입니다.)

조계종 교육원이 오늘(23일)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주요사업과 방향을 밝혔습니다.

현응스님은 불교중흥과 전법교화 성공 여부는 승가교육에 달려있다고 판단한다며 스님들이 불교에 대한 깊은 이해와 훌륭한 교화방편을 갖출 수 있도록 심기일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신년사를 전했습니다.
 
현응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시대가 바뀜에 따라 교법에 대한 이해수준과 교화방법도 변화돼야 할 것입니다. 훌륭한 교화는 불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시대에 적용해 적절한 선교방편을 펼칠 때 가능합니다. 교육원이 해야 할 일도 여러 교육과정에서 스님들이 불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훌륭한 교화방편을 갖출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교육원은 올해 승가 전문인력 육성과 전문연구자 지원, 전법교화 활동 지원을 더욱 강화합니다.

이를 위해 4월 11일, 교육불사 후원법회를 봉행하는 등 승가교육기금 조성에 나서고 지난해 처음 실시한 승가결사체 지원 예산도 두 배 이상 대폭 확대했습니다.

진광스님/ 조계종 교육부장
(올해는 지원을 확대해 지난해 19개 단체보다 많은 24개 단체가 연수인증을 받았고 금액은 1억 4천만원 정도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

출가상담사의 영역을 출가희망자에서 출가행자로 확대하고 출가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추진하는 한편 다음 달 은퇴출가자를 대상으로 수계교육을 처음 시행하는 등 출가 장려 노력도 꾸준하게 이어갑니다.

승려연수교육의 경우 올해 견덕, 계덕 법계부터 무료로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혜택을 넓힐 예정이며 현대사회문화와 스님의 에티켓, 현대물리학과 불교 등 시대 흐름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5년간 시행하며 학인스님들의 축제로 자리 잡은 염불, 외국어 스피치, 토론 등 조계종 학인대회는 올해 열리지 않습니다.

대신 교육원장 현응스님이 전국 교육기관을 순회하며 특강을 열고 교직자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교육 종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육원은 다양한 지원과 더불어 기본교육기관 수 조정 등 환경 변화와 승단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크고 작은 개혁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현응스님은 지난 9년간 행자과정과 승가대학, 승가대학원의 교육과정을 현대적으로 개편하는 데 주력했다며 미흡한 점이 많지만 개편된 승가교육을 통해 현대와 당대중생이 만나게 될 때 시대에 부응하는 교화의 자비방편이 펼쳐질 것이라며 임기 후에도 지속적인 교육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응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2600년 전통의 불교가 새롭게 개편된 승가교육을 통해 점차 현대와 당대 중생을 만나게 될 때 시대에 부응하는 교화의 자비방편이 펼쳐질 것입니다.)

BTN 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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