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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용균 씨 빈소 찾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기사승인 2019.01.2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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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태안에서 서울로 옮겨진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의 빈소를 찾아 애도했습니다. 조계종 사회부장 덕조스님은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계종에서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죽음의 외주화를 막고, 김용균 씨의 동료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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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산업재해로 숨진 노동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보라색 리본.

고 김용균씨가 세상을 떠난 지 45일 째입니다.

장례는 아직 치러지지 못했지만, 빠른 진상 규명을 위해 빈소가 서울로 옮겨졌습니다.

매주 목요일 광화문 광장에서 김용균 씨의 추모 법회를 진행 중인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빈소를 찾아 김용균씨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덕조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더 이상 대한민국의 많은 아들들이, 아이들이 이런 고통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고,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이런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유가족께)드렸고...)

해청스님 / 조계종 사회국장
(비정규직 노동자라서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조계종에서는 49재와 3번의 천도재를 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스님들은 고인의 모친 김미숙씨 등 유족을 위로하며 대화도 나눴습니다.

김 씨는 자신은 죽은 아들에게 죄인이라며, 김용균 씨의 동료들을 위한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미숙 / 故 김용균 씨 어머니
(거기 있는 동료들이라도 좀 살리고 싶어서 나서고 있는 것이고, 동료들도 생사를 넘나들면서 일하고 있는데...)

사회부장 덕조스님도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계종에서도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양한웅 /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김용균 노동자의 문제는 비정규직의 문제입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김용균 노동자를 추모도 하지만, 김용균 노동자가, 유가족이 바라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서 열심히 함께 연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이번 주 일요일인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광화문 세월호 북측 광장에서 김용균 씨 49재를 봉행합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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