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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신라 문두루법 이어 고려 호마법 복원키로

기사승인 2019.01.2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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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신라 문두루법을 복원하며 밀교의 전통의식 복원에 나서고 있는 진각종이 올해는 고려 호마법을 복원합니다. 한국밀교 의식과 문화를 집대성하고 있는 진각종은 현세정화라는 창종 정신을 계승해 불교의 생활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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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해 신라 문두루법을 복원하며 한국 밀교의 전통을 잇고 있는 진각종이 올해는 고려시대 이후 단절됐던 밀교의식인 호마법 복원에 나섭니다.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는 어제 오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육행실천으로 진각밀교의 대도로 나아가자’는 슬로건의 9대 주요 과제와 37개 종책을 밝혔습니다.

특히, 밀교총람사업의 마지막 해인 올해는 고려 호마법 복원을 위한 문헌 연구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회성정사/진각종 통리원장
(우리나라에서 단절된 전통 밀교의 의식 중에서 2가지를 재현하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문두루법을 재현했고, 올해는 호마법을 재현하고자 합니다. )

진각종은 5대 서원의 구현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진각종의 창종 정신인 현세정화 계승을 꼽았습니다.

이를 위해 내실있는 종단과 모두가 공감하는 문화재단 설립, 밝은 미래를 위한 학교법인 운영과 함께하는 삶을 실천하는 복지재단 운영을 제시했습니다.

또, 포교와 문화, 교육과 복지를 위한 서원과제를 제시하고, 진각종 100년을 위한 인적쇄신과 인재양성, 정체성 확립을 위한 종단상 구현 연구와 진각교전, 진각의범, 종단사 발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성정사/진각종 통리원장
(우리 진각종은 새로운 불교입니다. 새로운 현대 불교이기 때문에 그것에 걸맞은 불교의 교법을 실현하기 위해서 불교의 생활화, 생활의 불교화라는 사상을 가지고 교법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

한편, 최근 불거진 진각복지재단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선 일부 직원의 개인적인 일탈 행위로 선을 그었습니다.

또, 지난해 8월 서울시의 특별감사에서 지적된 종교 강요에 대해서 표적감사라며 법정싸움을 예고했습니다.

회성정사/진각종 통리원장
(종교라는 것이, 권유와 강요는 보는 시각에 따라 다릅니다. 감사에서 앞에 해온 것을 종교 강요라고 몰아갔습니다.)

전통적 기반이 약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진각종은 종단의 미래 100년을 위해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종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포교와 문화 종책에 매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산하기관의 불미스런 사건으로 자칫 포교사업에 발목이 잡히지 않을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BTN 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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