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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이 걸어갈 20년은?..20주년 정기총회 개최

기사승인 2019.01.29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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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교계 생명운동단체인 ‘인드라망생명공동체’가 20주년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20년의 활동과 역사를 돌아보고 인드라망 운동의 구체적 목표와 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과제와 비전을 공유했습니다. 김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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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드라망 생명공동체는 지난 20년간 생명평화 세계관을 기치로 내걸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생명환경운동, 귀농운동, 생활협동조합운동, 대안교육운동을 주도하며 실상사 산내를 중심으로 한 사부대중공동체, 마을공동체의 대안적 삶을 모색해왔습니다.

도법스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이사
(한국불교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대안적 불교, 한국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적 불교, 이게 뭘까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만들어진 것이 인드라망생명공동체고, 온 우주가 어쩌면 한 몸 한 마음의 생명공동체다, 이런 얘기로 정리가 될 수 있죠.)

지난 20년 간 인드라망생명공동체의 대표적인 성과는 생명평화 철학의 담론을 형성하고 미래 사회에 나름의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농업’을 목표로 귀농학교를 운영하고, 실상사 작은학교, 생명평화대학 등 대안학교를 설립했으며 생활협동조합, 우리 옷 등을 만들었습니다.

반면 비전과 목표의 정확한 공유, 인지도와 공신력의 한계 등은 과제로 꼽힙니다.

향후 인드라망의 주제어는 ‘사람, 마을, 평화’입니다.

단순하고 소박한 삶, 일과 수행이 하나 되는 공동체, 천개 마을 잇기 사업이 실천 의제로 제시됐습니다.

현각스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감사
(인드라망의 지향인 생명평화가 실현되는 마을공동체 활동의 핵심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변화입니다. 상호 지속적 연대와 관심만이 그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산내마을공동체 가꾸기’와 ‘천개 마을 잇기 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향민 집행위원장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제언’을 통해 여섯 가지 실천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이향민/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집행위원장
(첫 번째, 인드라망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비전과 목표를 수립한다. 공동체의 화합을 위해 공동의 구심을 형성한다. 세 번째는 의사결정과 운영을 공의 민주주의로 한다. 네 번째는 수행과 탁마를 위해 수련법과 문화를 만든다...)

이외에도 대중화와 사회화를 위한 현실문제 해결 능력 강화, 공동선 실현을 위한 사회문제 적극 참여 등이 향후 20년을 향한 실천 과제로 제안됐습니다.

인드라망 교육도량에 모인 50여 사부대중은 인드라망의 향후 20년을 위한 저마다의 의견을 제시하며 대안적 불교의 길을 찾았습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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