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부장 덕조스님 등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덕조스님과 사회노동위원회 노동위원 도철스님, 우담스님, 시경스님 등은 오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덕조스님은 할머니께서 너무 일찍 떠나셨다며 “100주년을 맞는 3.1절에 할머니의 못 다한 목소리를 들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지난 28일 향년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김복동 할머니는 수요시위에 참석하는 등 전 세계에 일제의 만행을 알리고 일본 정부의 사죄를 요구해왔습니다.
김 할머니는 떠나는 순간에도 ‘끝까지 싸워달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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