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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도 사찰에서 보내요..일월사 설 합동차례 현장

기사승인 2019.02.0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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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도 지역 불자들과 고향방문객들도 인근 지역 사찰에 들러 합동차례를 지내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설 연휴 명절 풍경, 이어서 김민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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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설날 아침 전남 보성의 전통사찰 일월사입니다.

평소 같으면 차례 준비로 바쁠 시간이지만 가족들은 법당 안 부처님 앞에 모였습니다.

스님의 축원에 맞춰 한쪽에 마련된 합동 차례상에 차를 올리고 조상님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차복순 / 광주시 신가동
(자식들도 처음에는 합동차례를 반대했었는데 여기 모셔놓고 자기들도 한 두 번씩 와보니까 우리 아들도 하는 소리가 ‘어머니 이제 집에서 차례 안 지내도 되겠네요. 그냥 절로 일찍 갑시다’ 그래서 오늘 아침 일찍 온 것이에요.)

존제산 일월사가 설날을 맞아 고향을 찾은 방문객과 불자들을 위해 조상님께 합동으로 차례를 지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일 년에 설과 추석 두 번 법당에서 합동차례를 지내고 있는데 전국에서 찾아오는 차례객들이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혜수스님 / 일월사 주지
(조상님들을 위해서 지극 정성으로 합동차례를 지내드리고 또 사찰에 와서 자녀분들과 좋은 공덕의 부처님 자비를 배워가는 것은 상당히 가정이 화목하게 지내는데 기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양간에는 맛있게 끓여진 떡국이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차례객들은 김 가루가 듬뿍 뿌려진 떡국을 가족들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갑니다.

또 합동차례객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성묘객들도 사찰을 둘러보며 평소 접하지 못했던 신기한 부처님을 만나봅니다.

장시준 장영훈 장현선 / 전남 화순군
(아버님 성묘차 산소에 찾았다가 가까운데 절이 있어서 들려봤는데 너무 좋습니다. 공기도 좋고 애들도 너무 좋아하고.)
김혁준 김연식 김명준 / 목포시 용해동
(올 한해 가족들 다 건강하게 지내라고 인사드리고 부처님께 인사 한번 드리려고 왔습니다.)

민족의 명절 설날에도 가족들과 사찰에서 차례를 지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불자들.

조상을 사찰에 모시고 부처님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풍속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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