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설을 맞아 설악산 신흥사를 찾은 불자들이 통알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부처님에게 삼배를 올리고, 법보와 승보에게도 삼배를 올린 후 함께 참석한 대중들끼리 서로 예배를 하며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 할 것을 기원했습니다. 최승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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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교에서 행하는 새해 의식인 통알.
설악산 신흥사가 불기 2563년 설을 맞아 통알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통알 법회는 먼저 부처님에게 삼배를 올리고, 법보와 승보에게도 삼배를 올린 후 함께 참석한 대중들끼리 서로 예배를 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세속의 세배와는 달리 삼보의 은혜를 입고 있는 대중들이 그 동안의 은덕에 감사하고, 모두에게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 할 것을 기원하는 자립니다.
int - 우송스님 / 신흥사 주지
(삼보의 은혜를 되새기면서 사부대중이 함께 감사한 마음과 복을 나눈다면 몸과 마음이 어느덧 청정해지고 또한 맑은 기운으로 올 한해 대도(大道)를 성취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0여 신도들은 법문에 이어 스님들에게 새해 인사를 올리며 따뜻한 정을 나눴습니다.
설을 맞아 신흥사를 찾은 불자들의 가장 큰 소망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서로의 소망이 이뤄지길 응원하고 희망찬 새해가 되길 서원했습니다.
int - 엄정희, 강순덕, 한효성, 한승준, 한윤식 / 강원도 속초
(새해 소망도 빌고, 건강도 빌고, 손자도 잘 자라주길 바라고 온 가족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법회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int - 문예나 문병기 문예인 / 강원도 속초
(올 한해가 우리 아이들,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즐거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TN 뉴스 최승한입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