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1주년 만에 천태종 지부로 승격한 대구 동대사가 지난 10일 500여 명의 신도들과 함께 신년하례법회와 신도회장 취임식을 봉행했습니다.
지관전에서 열린 신년하례 법회에서 천태종 원로의원 정산 스님, 동대사 주지 도산스님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들이 동참한 가운데 4대 임응호 신도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사부대중의 건강을 발원했습니다.
임응호 회장은 “동대사 1대와 2대 신도회장을 맡으며 쌓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주지스님을 잘 보필해 동대사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초청법사로 나선 정산스님은 “자신을 내려놓고 성찰 할 수 있는 것이 수행과 지혜”라며 모든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기도를 열심히 하길 당부했습니다.
동대사 주지 도산스님은 “선업을 쌓아야 존경받는 생활불교가 된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불자가 되기 위해 베푸는 삶으로 끝없는 수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BTN 대구지사 엄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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