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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며 공덕 쌓는 '더불어 저금통'..동행 5만개 제작ㆍ배포

기사승인 2019.02.1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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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9월이면 조계종의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에서 첫 졸업생이 배출됩니다. 개교 3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까지도 수업환경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동행이 보리가람대학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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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2016년 9월에 문을 연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은 조계종이 아프리카에 최초로 건립한 학교입니다.

개교 3년 만인 올해 9월 보리가람대학에서 57명의 첫 졸업생이 배출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교과서와 책걸상, 도서관, 서적 등이 부족하고, 급식이 제대로 지원되지 못하는 등 수업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보리가람대학 학생들을 위해 아름다운동행이 모금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이 보리가람대학의 후원금 모연을 위해 전국 사찰을 비롯한 종립학교와 불교단체 등에 ‘더불어 저금통’ 5만 개를 배포했습니다.

유미란 / 아름다운동행 팀장
(의자나 학습 공간 이런 것들이 부족한 실정이고요. 그리고 트렉터 같은 경우에는 지금 많은 아이들이 실습을 하다보니까 사실은 1~2대로는 부족한 현실이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저금통을 제작했습니다.)

더 나눌수록 불교의 공덕을 쌓을 수 있는 물고기를 뜻하는 ‘더불어 저금통’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수덕사 목어를 본 따 만들었습니다.

생명을 살린다는 방생의 적극적인 보살행과 같이 더불어 저금통을 통해 자비를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른바 방생 저금통이 되는 셈입니다.

저금통을 100원으로 가득 채운다면 총 7000원을 모을 수 있습니다.

다 모아진 저금통은 직접 보내거나 아름다운동행 후원계좌를 통해 입금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불자기업 ‘애니락’이 다용도 비닐팩을 지원하며 자비행 실천에 뜻을 같이 했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후원금이 모이면 수업 기자재와 실습 장비를 지원하는 등 보리가람대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계획입니다.

유미란 / 아름다운동행 팀장
(앞으로도 저희가 2020년 2021년에도 더불어 저금통을 만들어 나눔 문화에 기여하고 불교에서 적은 금액으로 후원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우리 불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동행은 “우수하지만 가난한 탄자니아 학생들이 부처님 품안에서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아름다운동행은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기간 캠페인 부스를 운영해 ‘더불어 저금통’을 추가 배포할 방침입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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