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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불교총연합회 신년 하례법회..황룡사 신도회장 취임

기사승인 2019.02.1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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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불교총연합회가 신년 하례법회를 봉행하고 가정의 행복과 한반도의 평화를 발원했습니다. 회장 일초스님은 소통은 통합의 리더라며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때 소통이 이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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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천불교총연합회가 지난 10일 인천 천태종 황룡사에서 연합회 스님들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하례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인천불교총연합회장 일초스님은 “세계는 지금 소통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제대로 들을 줄 아는 자세가 소통의 기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소통은 통합의 리더”라며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소통은 이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초스님 / 인천불교총연합회장 
(새해에는 더욱 더 사랑하고 소통하십시오. 행복의 첫 째 조건은, 소통이 인간관계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해야할 시기임을 말씀드리고 끝으로 모든 인천시민이 소통과 화합으로 2019년 한 해를 원만하게 회향하기를...)
 
황룡사 주지 갈수스님은 “지난해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며 “평화의 물결이 한반도를 뒤덮는 가운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3.1만세 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그 숭고한 정신으로 한민족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갈수스님 / 황룡사 주지
(오늘 이 신년 하례법회가 우리 인천시의 안정과 경제발전에 원동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기틀이 되고 세계 평화로 가는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신년 하례법회에 앞서 황룡사는 신도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습니다.

6대 회장으로 취임한 전노석 신임회장은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황룡사가 지역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승 삼보를 생활화하고,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를 지표로 삼아 마음 닦는 기도도량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전노석 / 황룡사 신도회장
(우리 모두 주지 스님을 잘 보필해서 더 많은 시민들이 황룡사의 불자가 될 수 있도록 포교에 힘써주시고 재밌고 활기찬 기도도량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부탁의 말씀 드립니다.)

사부대중은 기해년 새해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함께 하기를 발원하고, 가정의 행복과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BTN 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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