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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에 불교 학림의 역할은?..오는 27일 세미나

기사승인 2019.02.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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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국불교를 새롭게 조명하는 연구를 해오고 있는 불교사회연구소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불교계의 3.1운동을 정리하는 세미나를 마련합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김룡사와 해인사 학림 등 지방 학림의 근대적 교육기관으로써 역할과 3.1운동의 기반이 되었던 점을 집중 조명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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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11년부터 호국불교를 새롭게 조명하는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는 불교사회연구소가 오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계의 3.1운동과 항일운동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2017년부터 매년 2차례 불교계의 3.1운동을 주제로 개최해온 세미나를 총망라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민순의/불교사회연구소 연구원
(3.1운동 100주년을 염두에 두고 연구위원회까지 조직을 해서 3.1운동과 항일운동의 맞춤한 학술세미나와 성과들을 내보자고 기획됐습니다. )

특히, 이번 세미나는 불교중앙학림을 비롯해 김룡사의 학림과 해인학림이 가지고 있던 근대적 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이 3.1운동의 바탕이 됐다는 점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각 사찰의 지방 학림이 해방 이후 일부가 지방 전문학원으로 계승된 점도 불교계의 근대적 자각이 민족의식과 근대성을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민순의/불교사회연구소 연구원
( 1919년 4월에 김룡사에서 독립만세운동이 시도가 됐는데, 불발로 끝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이후 3.1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봤습니다. 또, 해인학림이 근대적 교육기관으로써의 역할을 했고, 그것이 3.1운동의 바탕이 되었음에 주목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1, 2부로 나눠 김순석 한국 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이 <불교계에 3.1운동에 나타난 세계평화주의>를, 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김룡사의 3.1운동> 등을 발표하고, 김경집 진각대 교수가 <3.1운동 이후 불교계의 항일운동>을, 최화정 박사가 <해인사의 3.1운동> 등을 주제로 모두 7명이 발제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원철스님/불교사회연구소 소장
(기미 독립선언서가 1919년에 나올 것이 아니고, 100년 후인 2019년에 나왔어야 될 문장이 100년 전에 나왔구나 생각할 정도로 정말 대단한 선지식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불교사회연구소가 이 일을 함께 하게 되어서 한국사적으로, 불교적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한편, 불교와 기독교 등 3.1운동에 참여했던 종교계가 기미년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100년을 기념해 기해년 독립선언문을 새롭게 작성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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