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가 오는 19일 무술년 동안거 해제를 앞두고 해제 후에도 일념삼매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진제법원 대종사는 “일념삼매를 이루기 위해 몸에 대한 애착과 일체분별 시비장단을 놓고 시끄러우나 고요하나 간절한 화두의심이 지속되고 모든 습기와 반연이 재가 돼야 한다”며 해제에 상관하지 말고 일념삼매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쏟으라고 동안거 해제법어를 내렸습니다.
또 “‘나’라는 생각의 분별심이 터럭만큼이라도 남아 있으면 절대 진리의 문을 통과할 수 없다”며 “화두일념이 지속돼 보는 찰라, 듣는 찰라에 화두가 박살이 나고 태산이 무너져야만 진리의 세계와 대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국선원수좌회는 무술년 동안거에 전국 100개 선원 총 2,033명의 대중이 용맹정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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