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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교류해야 포교" 광주 선덕사

기사승인 2019.02.16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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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찰별 포교 노하우를 소개하는 기획보도 ‘포교, 부처님 법 꽃피우다’ 네 번째는 광주 선덕사입니다. 선덕사에는 어떤 포교 방법이 숨겨져 있을까요? 김민수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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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손님들로 가득 찬 이곳은 광주 선덕사 내 1층에 위치한 쉼터 겸 카페입니다.

법회를 마친 불자들은 그간의 못 다한 이야기꽃을 피우고 주지 스님은 신도들을 위해 맛있는 커피를 준비합니다.

장흥수 / 광주광역시 두암동
(스님께서 타주신 것을 항상 저희들이 즐겨 마시고요. 스님이 바리스타 교육도 하세요. 커피에 대해서 엄청 잘 아시고 매년 1~2회씩 바리스타 교육도 하고 해서 아마 이 카페가 동네 분들에게 인기가 많고.)

폐원한 유치원 자리를 리모델링해 만든 공간인데, 이제는 동네 주민들을 위한 사랑방이 됐습니다.
 
사랑방 옆에 마을도서관도 마련해 불자들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도 이곳을 찾습니다.

홍인솔 / 광주광역시 학동
(법회 끝나고 나서 이렇게 도서관이 절 안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책도 볼 수 있고 절 안에 이런 공간이 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저는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지 원묵스님은 “사람들을 일단 모이게 해서 만나고 교류해야 포교라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쉼터는 물론 만화방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원묵스님 / 광주 선덕사 주지
(도서관을 만들고 아이들을 위해서 만화방을 열었습니다. 또 쉼터로 해서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까 기존의 절과는 색다른 젊고 결이 다른 문화들이 절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그런 효과가 있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공모사업인 ‘인권캠프’를 사찰에서 진행하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부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었습니다.

원묵스님 / 광주 선덕사주지
(인권캠프는 일 년에 여름에 한번 하고요. 인원은 한 30명 정도를 모집하는데 불교를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절 안에서 스님과 만나면서 절에서 인권을 공부하는 그런 자리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굉장히 색다른 체험으로 좋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사찰을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부모들도 따라온다고 말하는 원묵스님.

스님은 올 한해도 간접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포교활동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합니다.

원묵스님 / 광주 선덕사주지
(아이들 호응이 좋다보니까 학부모들이 같이 와서 학부모들은 또 커피 만들기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같이 하는 형태로 됐는데, 올해는 그걸 더 활성화해서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불교를 이야기하기보다는 이런 문화를 통해서 불교를 접해 들어가는 그렇게 좀 간접적인...)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

광주지사 김민수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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