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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사찰 동안거 해제..용화선원, 법주사, 수덕사 등

기사승인 2019.02.2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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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와 함께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선사인 송담스님은 활구참선을 통해 무상 속에서 영원을 살아가는 ‘이뭣고’를 화두로 던졌습니다. 용화선원과 법주사, 수덕사, 신흥사, 불국사, 월정사, 남국선원의 해제 법회현장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김근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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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천 용화선원장 송담스님은 ‘이뭣고’로 자성인 부처님을 찾는 최상승법을 믿고 실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활구참선법을 생활 속에 적용하는 것이 무상 속에서 영원을 살아가는 길이라는 겁니다.

더불어 해제 자체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 다음 결제를 위한 수행 기간으로 삼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송담스님/ 인천 용화선원장
(해제를 했다고 해서 우리가 공부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다음 4월 15일 결제 때까지 해제라는 기간을 통해 열심히 ‘이뭣고’를 해서 정진을 게을리 아니 하시기를 부탁드리고...)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도 탈골암과 수정암, 복천암 등 200여 스님들이 동참한 가운데 동안거 해제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조실 월서스님은 “결제와 해제가 끊어진 곳에 참다운 결제와 해제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며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수행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월서스님 / 조계종 제5교구본사 법주사 조실
(시간과 공간의 초월된 결제가 아니면 결제라 볼 수 없을 것이며 우주와 건곤 밖의 객외적인 해제가 아니면 또한 해제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진정한 해제는 각자 같이 확철대오하는 그 날이 해제인 것입니다.)

덕숭총림 수덕사도 수좌 우송스님을 비롯한 150여 스님들이 동안거 결제기간 동안의 정진을 마무리하고 해제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수좌 우송스님의 포살법문과 안거증 수여, 주지 정묵스님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스님들은 일념으로 수행정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도 경내 무설전에서 회주 성타스님, 관장 종상스님, 승가대학장 덕민스님, 주지 종우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동안거 해제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주지 종우스님은 “해탈하는 마음으로 항상 정진하는 대중, 참선하며 기도하는 대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계종 제3교구본사 설악산 신흥사도 향성선원과 백담사 무금선원, 조계종립 기본선원의 무술년 동안거 해제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과 무금선원 유나 영진스님, 기본선원장 지환스님 등이 동참한 법회에서 원적에 든 무산 대종사의 법문을 들으며 끊없는 정진을 다짐했습니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도 만월선원, 상원사 청량성원, 지장암 기린선원 등 100여 스님들이 겨울 안거를 마쳤습니다.

제주 남국선원도 주지 성묵스님을 비롯해 정진에 힘쓴 28명의 수좌스님과 40명의 재가자가 동안거 해제법회에 동참해 석 달 동안의 안거를 마무리했습니다.

BTN 뉴스 김근우입니다.

 

김근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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