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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 동안거 해제 법어 내려

기사승인 2019.02.2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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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석 달간 깨달음을 향한 용맹정진에 들었던 2천여 명의 수좌들이 일제히 해제했습니다. 종정 진제 대종사는 해제에 상관치 말고 일념삼매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쏟으라고 당부하며 또 다른 화두를 던졌습니다. 보도에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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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팔공총림 동화사를 비롯한 8곳의 총림과 56곳 비구선원, 36곳 비구니선원 등 100개 선원에서 석달간 깨달음을 향한 화두참구로 용맹정진에 들어갔던 2천여명의 수좌들이 어제 일제히 해제했습니다.

조계종 종정 진제대종사는 팔공총림 동화사에서 봉행된 해제법회에서 해제에 상관치 말고 일념삼매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쏟으라며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진제대종사는 몸에 대한 애착과 일체분별을 놓아버리고, 간절한 화두의심이 지속되어 모든 습기와 반연이 재가 되도록 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제 대종사/조계종 종정
(일념삼매의 과정이 오지 않으면, ‘나’라는 생각의 분별심이 터럭만큼이라도 남아 있으면 절대 진리의 문을 통과할 수 없음이라. 화두일념이 지속되어 보는 찰라, 듣는 찰라에 화두가 박살이 나고 태산이 무너져야만 진리의 세계와 대면하는 것이다.)

진제대종사는 선의 황금시대를 구가하던 중국 당나라 시대 운문선사가 열반을 앞두고 제자들에게 법문했던 ‘운문삼전어’를 설하며 옛 선사들의 공안의 그물을 다 뚫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제대종사는 운문삼전어의 법문을 안다면 산중의 방장이 될 자격이 있다며 답을 가져오라고 대중을 향해 할을 했습니다.

진제대종사는 석달간 정진의 자리를 털고 또 다른 수행의 바다로 나서는 납자들에게 한 구절의 화두를 던졌습니다.

진제 대종사/조계종 종정
(구름이 걷히니 산마루가 드러나고, 밝은 달은 물위에 떠있음이로다. 이 마지막 일구를 잘 간직하소서.)

BTN 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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