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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국회서 법문.."집착하지 않아야"

기사승인 2019.02.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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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자 국회의원들의 신행모임인 정각회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을 초청해 법석을 열었습니다. 원행스님은 ‘제행무상’을 강조하며 모든 것은 변하기 때문에 집착하지 말고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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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어제 국회를 방문했습니다.

이어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과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 등 종단협 부회장단과 국회 법당인 정각선원을 참배했습니다.

종단협 회장단과 만난 문희상 국회의장은 부친이 조계종 제25교구 신도회장이었고, 어머니 역시 불자여서 어릴 때 천수경 독송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원행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ㆍ조계종 총무원장
(국회의장님께서 아침에 차담을 베풀어주셨는데 선친께서 (조계종) 제25교구본사 신도회장도 하셨다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굉장히 인연이 깊은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도 불자였지만 5.18 민주화운동으로 투옥됐을 때 신부의 도움을 받았고, 감옥에서 볼 수 있는 게 성경밖에 없어 개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창일 정각회장은 불교계에서 금강산 템플스테이와 북한 사찰 순례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법회에서 원행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신행활동을 병행해야 진정한 불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삼법인’이라며 이 가운데 ‘제행무상인’을 중심으로 법문했습니다.

원행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ㆍ조계종 총무원장
(첫째는 ‘제행무상’이다 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태어나실 때도 온 세상이 ‘일체개고’다. 모두 고통스럽다. 그래서 ‘아당안지’하겠다. 내가 그것을 편안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게 무상하기 때문에 고통스럽고, 변하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무소유는 갖지 않는 게 아니라 원래 없다는 것이라며 권력도 재물도 명예도 다 변하기 때문에 무소유 정신으로 살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원행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ㆍ조계종 총무원장
(부처님이 말씀하신 첫 번째 '일체개고' 모든 건 고통스럽다. 왜 고통스러운가 무상하기 때문에, 변하기 때문에 집착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그것은 무소유 정신으로 살아야 된다.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야 된다는 얘기입니다.)

법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지금 우리나라는 선택과 변화의 중차대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부처님의 지혜광명을 본받아 슬기롭게 대처하겠다고 발원했습니다. 

BTN 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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